필리핀 아레나(Philippine Arena)

필리핀 시우다드빅토리아(Ciudad de Victoria)

Opened in 2014
Architecture

세계 최대의 실내 극장을 디자인하는 일은 그 위치가 어디든 쉽지 않습니다. 필리핀에서 파퓰러스는 열대의 습한 현지 기후와 활성 지진대를 고려해야 했습니다.

Client

Iglesia Ni Cristo (Church of Christ)
Total Capacity

55,000
Disciplines
- Architecture
Collections
- Arenas

파퓰러스는 세계에서 가장 인구 밀도가 높은 도시인 마닐라의 북쪽에 있는 필리핀 아레나를 시우다드빅토리아 지역사회와 마닐라의 진정한 모임 장소로 만들기로 했습니다. 내부에 50,000명을 수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이 아레나는 주변에 ‘라이브 사이트(live site)’가 있어서, 대규모 행사 때는 추가로 50,000명이 합류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규모가 크므로, 파퓰러스는 아레나 디자인의 한계를 확장해야 했습니다. 50,000명이 한 곳에 집중하게 하면서 이 광대한 공간에서 친밀감을 조성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해법은 뭘까요? 안장 모양의 반원형 관중석 볼(bowl)은 가운데는 높이 솟았고 측면은 경사져 있습니다. 그 덕분에 모든 좌석에서 무대를 잘 볼 수 있으며, 심지어 아레나의 레이아웃도 교회 예배, 시상식, 농구 월드컵 경기, 해리 스타일스(Harry Styles) 콘서트 등 온갖 다양한 행사의 필요에 맞춰 바꿀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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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lacan, Philippines - Followers of Iglesia Ni Cristo (Church of Christ) wave their flags during the Centennial celebration at the Philippine Arena on July 27, 2014. Iglesia ni Cristo (Church of Christ) is a Christian denomination religion that originated in the Philippines in 1914 under founder Felix Manalo, who became the first executive minister. The Iglesia ni Cristo proclaims itself to be the one true church and claims that it is the restoration of the original church founded by Jesus and that all other Christian churches, including the Roman Catholic Church, are apostates. (Photo by Photo by Mark Cristino/NurPhoto) (Photo by NurPhoto/Corbis via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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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tators cheer during the group A match between Dominican Republic and the Philippines at the 2023 FIBA World Cup at Philippine Arena in Manila, Philippines, Aug. 25, 2023. (Photo by Wu Zhuang/Xinhua via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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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J Figueroa Top L of Dominican Republic vies for the ball during the group A match between Dominican Republic and the Philippines at the 2023 FIBA World Cup at Philippine Arena in Manila, Philippines, Aug. 25, 2023. (Photo by Wu Zhuang/Xinhua via Getty Images)

소규모 행사 때는 특수 음향과 열 차단 커튼으로 가장 낮은 좌석 층을 나머지 스탠드에서 분리하여 더 친밀한 분위기를 조성합니다. 행사를 위해 동시에 도착하는 많은 인원에 대처하기 위해, 아레나 입구는 사람들에게 명확한 경로를 즉시 안내합니다. 아레나는 환기가 잘되고 냉방 시설도 완비되어 관객이 계속 시원할 수 있으며, 건물의 내진성을 강화하기 위해 여러 구조로 나눠져 있습니다. 이 특징은 디스커버리 채널의 다큐멘터리인 ‘인간이 만든 경이(Man Made Marvels)’에서 다룬 바 있습니다.

지진의 증거가장 큰 복합용도 실내 극장으로 기네스북에 오른 필리핀 아레나(Philippine Arena)는 엄청난 인파가 모이는 행사를 개최해 왔습니다. 2014년 새해 전야에는 1,000,000명이 아레나와 그 부지에 모여서, 마닐라의 시드니 하버 브리지로 자리매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