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레나 다스 두나스

2014년 브라질 FIFA 월드컵의 4경기를 개최하기 위해 건설된 아레나 다스 두나스는 토너먼트 때 42,000명을 수용할 수 있었었으며, 그중 10,600석은 토너먼트 후에 제거할 수 있는 착탈식 좌석이었습니다. 이후 이 스타디움은 활기 넘치는 해안도시인 나타우의 음악·문화·스포츠 중심이 되었습니다. 

배경 역할을 하는 거대한 모래언덕에서 영감을 받아서 오르락내리락하는 곡선 형태인 아레나 다스 두나스는 부인할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답습니다. 파사드와 지붕은 20개의 꽃잎 모양으로 관중석을 둘러싸도록 통합 배열되어 있으며, 경기장 한쪽이 다른 쪽보다 높습니다. 이 비대칭 레이아웃이 이 스타디움의 두드러진 윤곽을 창조하지만, 이 형태는 아름다움만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현지 기후 조건에 부응하는 형태와 기능의 진정한 승리입니다. 상대적으로 높은 꽃잎들은 관중을 직사광선에서 보호하면서 보통 바다에서 육지로 부는 바람을 포획하여 관중을 시원하게 합니다. 공기는 꽃잎들 사이에 있는 ETFE 루버(louver)를 통해 관중석으로 유입됩니다.

또한 지붕은 일련의 홈통으로 빗물을 모아서 하층 스탠드 밑에 있는 9개의 물탱크로 보냅니다. 물탱크는 최대 3,000입방미터의 물을 저장할 수 있으며, 저장된 물은 변기 물과 피치의 [잔디]에 물 주는 용도로 재사용됩니다. 잔디 역시 기후에 맞춰 특별히 준비한 것입니다. 버뮤다 팁튼(Bermuda Tipton) 419 잔디는 나타우의 고온에 대처하는 데 완벽하게 적합하다는 이유 때문에 사용되었으며, 극도로 효율적인 배수 시스템은 심한 뇌우 중에도 경기를 계속할 수 있음을 뜻합니다.

공원 내에 있고 22,000제곱미터의 야외 광장도 갖춘 이 스타디움은 무역 박람회와 장터에서 콘서트와 축구 경기에 이르는 온갖 종류의 행사를 끌어들이는 중심지가 되어 도시 이 구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나타우의 국제 인지도도 높였습니다.